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과 부산시 아파트여성연합회(회장 최영은)는 2일 오후 2시 영도병원 별관 지하1층 컨벤션홀에서 양 기관의 상호협력과 연합회 회원과 가족들의 건강증진을 지원하는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도병원 정준환 병원장과 손순주 행정원장, 이병섭 이사, 김효정 간호부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와 부산시 아파트여성연합회 최영은 회장을 대신해 문정란 부회장, 성효남 부회장, 박지호 사무처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도병원은 부산시 아파트여성연합회 회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성실한 진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양 기관이 진행하는 각종 사업에 상호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영도지역 의료봉사와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공헌 활동에 함께 참여함으로서 지역 소외계층 지원과 아파트 문화 발전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부산시 아파트여성연합회는 커뮤니티가 단절된 아파트 주거문화의 혁신과 공동체 문화 회복을 위해 부산지역 아파트 거주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2009년에 창립한 단체다. 특히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표 주거문화로 정착된 아파트에서 삶의 질을 보다 향상시키고 새로운 이웃사촌 정신을 창조해가는 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정준환 병원장은 “불과 20여년만에 대한민국 주거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아파트의 발전을 위해 여성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부산시 아파트여성엽합회와의 협약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영도병원은 영도구뿐만 아니라 부산시 소속 연합회 회원 여러분과 가족들의 건강을 돌보고 보살피는 일에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올해 개원 34주년을 맞이한 영도병원은 환자중심의 따뜻한 병원을 내세우며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새롭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기관평가 A등급을 획득한 건강검진센터의 특수검진 영역을 강화한데 이어 최근 128채녈 저선량 CT와 1.5T MRI를 도입해 영도구뿐만 아니라 부산 중서부지역의 중심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