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병원(병원장 김상범)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14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100점 만점에 99.5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43개 상급종합병원에서 7위를 차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를 수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됨으로서 대외적인 신임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평가는 예방적 항생제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15개 수술(위수술, 대장 수술, 담낭수술, 고관절치환술, 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 심장수술, 개두술, 전립선절제술, 녹내장수술, 갑상선수술, 유방수술, 척추수술, 견부수술)에 대해 진행했는데, 동아대병원은 대장수술과 담당수술 등 8개 수술분야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김상범 원장(사진)은 "이러한 성과는 의료진들이 한 마음으로 환자의 진료에 관심을 갖고 애써준 덕분"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감염예방 등을 통하여 환자안전을 중심으로 병원내 안전과 질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심평원에서는 2008년부터 수술관련 항생제 사용실태를 파악하고, 수술부위 감염 예방을 위한 적정항생제 사용에 대해 관심을 높이기 위해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에 대한 지표를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2015년도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8차 평가)는 9월부터 11월까지로 예정돼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