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개학기를 맞아 오는 3일부터 18일까지 2개 반 16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학교 주변 청소년 유해환경 및 식품안전 분야에 대한 집중 단속활동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집중 단속은 개학기 및 추석을 맞아 들뜬 사회 분위기에 휩쓸리기 쉬운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청소년에게 유통될 수 있는 부정·불량식품판매 등 먹거리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안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부산시 특사경은 학교 주변 슈퍼, 편의점, 일반음식점들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술․담배 판매행위와 유해업소 밀집지역의 청소년 유해매체물 배포,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제한 의무위반 등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의로 청소년에게 부정·불량식품을 생산·유통·판매하거나 유통기한 경과식품을 공급·판매하는 업소도 단속 및 원천봉쇄하는 등 건전한 청소년 식생활 환경 조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부산시 특사경 관계자는 “개학기에 유해환경 정화를 통해 청소년의 탈선·범죄행위를 조기에 차단하고 동시에 식품안전 위법업소는 철저히 추적해 척결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