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광역자살예방센터(센터장 박재홍)는 오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자살예방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생명존중 희망부산'이라는 슬로건으로 자살예방의 날 주간동안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먼저, 9월 4일 오후 3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정경진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부산시교육감, 부산지방경찰청장, 시민 대표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 및 생명존중문화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은 부산시의 자살예방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에 공언하고 자살을 이 사회가 나서서 공동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는 인식을 갖기 위해 '생명존중 희망부산' 선포식과 함께 생명존중서약 운동도 전개한다.
더불어 부산시민이 자살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문화매체를 통해 편하게 받아들이고 자연스러운 생명존중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다양한 퓨전공연을 마련했다.
다음으로, 5일 오전 10시 부산시민공원에서 진행될 정신건강증진센터 연합 생명존중 캠페인은 부산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부산시민공원에서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통해 부산시민의 생명존중 의식을 고취시키고 함께 나아가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자살문제가 범국가적 문제로 대두된 상황에서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가 서로의 생명을 존중하고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부산시민들이 기념행사 및 공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