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노르웨이,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북극해 연안 국가들의 수산정책 등에 대한 정보공유를 통해 우리 수산기업과의 상호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북극해 연안국 수산협력 컨퍼런스'를 오는 2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개최한다.
해수부가 후원하고 한국원양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본 행사에는 북극해 연안국인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스웨덴의 학계․정부기관 및 수산업계 관계자가 대표로 참석해 북극해 연안국의 수산정책 현황, 지역협동조합의 상품수출․브랜드화 성공사례, R&D 혁신사례 등을 국내 수산생산․유통업계 관계자와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그동안 비용, 시간 부담으로 인해 노르웨이 등 우수 사례를 직접 접할 기회가 적었던 국내 수산 관계자가 북극해 연안국의 우수한 유통가공 시스템, 상품화 전략, R&D 사례 등에 관하여 현지 전문가로부터 직접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오광석 해수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북극해 연안국의 현장 노하우를 국내 수산업계가 배움으로써 우리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부가가치화 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