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가을 신학기를 맞아 간부직원들과 9월중 검수시간대(07:30~08:30)의 학교급식소를 불시 방문해 식재료 납품 및 검수관리, 조리실 위생관리 상태 등을 살펴보는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또 점검 시 학교급식 수요자인 학생 및 학부모 등의 의견도 적극 수렴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위해요소 혼입여부 및 냉장·냉동식품 납품온도, 원산지, 유통기한, 품질확인 등 식재료의 안전성 점검에 초점을 두고 시행된다.
시교육청은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연 2회 교육청 정기 위생·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부모,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학교급식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연 2회 부산시와 구·군 및 교육청, 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유관기관이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급식학교, 교내 매점, 식중독 발생 이력학교, 학교 식재료 납품업체 등을 합동점검해 식중독 예방에 힘쓰고 있다.
시교육청 황성백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학교급식관계자 및 식재료 납품업체 등에게 위생·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킴으로써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