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9월부터 평생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평생학습빌리지'를 4개 마을로 확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2014년 ▲아미농악마을(서구) ▲본동마을(부산진구)을 시범으로 시작해 올해는 ▲까치마을(사하) ▲양달마을(남구)을 추가했다.
이는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한 평생학습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평생학습빌리지'는 부산시 행복마을 내 행복센터 활용도 증진과 평생교육원의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학습 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상호 협력·추진해 왔다.
지난해 '평생학습빌리지'는 지역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주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뤄졌다. 올해는 각 마을의 제안서 공모를 통해 프로그램 내실화를 기해 ▲할머니 고수 요리교실 ▲인문학 교실 ▲동영상제작 교실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을 찾아갈 계획이다.
강신윤 부산시 도시재생과장은 “시민이 제안하고 참여하는 평생학습빌리지 사업은 지방자치시대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이를 통해 부산만의 마을만들기 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