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27일 오후 4시 시교육청 전략회의실에서 공무원노동조합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공무원노동조합의 역할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청렴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교육청 감사관실 관계자, 부산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부교노) 및 부산교육청민주공무원노동조합(부민노)의 각 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교육청 청렴 현 주소'와 '2015년 청렴도 향상 대책 및 추진 실적'에 대한 발표,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공무원노동조합의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한 자유토의 형식으로 1시간 20분간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올 들어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감찰 및 처벌 강화 ▲청렴성과에 대한 인센티브 및 페널티 엄격 적용 ▲시민단체·정책고객·노조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현장 공감형 기획홍보 등을 골자로 한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해 강력히 추진 중이다.
이번 청렴워크숍을 통해 공무원노조는 부패행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노조원들에게 청렴실천을 당부하는 등 부패행위 근절과 청렴문화 확산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노조와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상호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노조 관계자는 “이번 청렴워크숍을 통해 교육청의 청렴 현주소를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며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무원노조도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