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국제공모를 통해 부산항 북항재개발지역 내 마리나 사업자 선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마리나 사업은 BPA에서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마리나부지(부지면적 2만8462㎡, 수역면적 5만6913㎡)에 요트 200여척을 수용하는 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 등 부대서비스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에 추진하는 국제공모는 북항재개발지역의 조기활성화를 위하여 world-class 마리나 사업자 유치와 실시계획 승인일로부터 1년이내 착공, 2년 이내 마리나 시설 준공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마리나 사업자는 27일 마리나사업자 선정 공고, 9월 중순의 사업설명회, 11월말까지 사업계획서 접수 및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BPA 우예종 사장은 “마리나시설은 신국제여객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과 더불어 북항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해양레포츠시설로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며, 원도심의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