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송수건 총장) 한국한자연구소는 '한자로 읽는 부산의 역사'라는 주제로 9월 8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2강좌로 진행되는 시민 무료강좌 제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하는 '2014 시민인문강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자 인문학: 한자로 통하는 동아시아 문명과 지혜'라는 주제로 총 48강좌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1·2기(`14.11.4.~`15.6.2) 강좌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한국한자연구소는 우리 언어문자와 문화 기층의 전반적인 부분을 차지하며 동아시아 문화를 이해하는 핵심 코드인 한자의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문헌 속의 어려운 한자라는 전통의 벽을 허물고 일상생활 전반에 녹아 있는 한자문화를 재발견하고자 이번 시민인문강좌를 기획하게 됐다.
하영삼 한국한자연구소장은 “이번 강연은 우리 고장 부산의 역사 자료를 한자라는 매개를 통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 신청은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한국한자연구소 홈페이지(http://www.hanja.asia)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담당자 메일로 보내는 인터넷 신청과 전화신청(051-663-4279)을 통해 총 80명을 모집한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