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2016년 신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모집 전공과 인원은 각각 영화 연출 10명 내외, 촬영 5명 내외, 애니메이션 연출 5명 내외, 프로듀싱 5명 내외로 총 4개 전공에서 25명 가량을 선발한다.
특히, 프로듀싱 전공은 장편영화 제작 및 해외합작 등 다양한 분야와 규모의 영화를 기획·제작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3년 만에 선발을 재개했다. 프로듀싱 전공에서는 해외 합작 영화와 같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대비해 외국어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영화 기획과 제작 그리고 해외 협업에 필요한 법률 및 저작권법 등 영화 프로듀서로서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할 법률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교육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는 봉준호, 최동훈, 장준환, 김태용, 민규동, 박흥식 등 한국 영화계의 대표 감독들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조성희, 엄태화, 홍석재, 안국진 등 젊은 감독들을 배출해, 우리 영화계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전문 교육기관이다.
내년 신입생 모집 접수기간은 오는 9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이며, 접수요령 및 구비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진위 홈페이지(http://www.kofic.or.kr)와 한국영화아카데미 홈페이지(http://www.kafa.ac)을 통해 확인하거나 한국영화아카데미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국영화아카데미 관계자는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갈 차기 전문 영화인으로서 열정이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