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수산생물질병의 진단기술 분야'에서 한국인정기구(KOLAS)가 지정하는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체계적으로 구축해 온 수산생물방역관리시스템이 국제적으로 공인된 진단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방역관리의 역량이 더욱 강화됐다.
수과원은 '수산생물질병관리법' 시행(`08. 12. 22.)에 따라 국가방역기관으로 지정됐고, 수산생물의 질병진단, 방역조치, 예방 등의 법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으로 국제표준 채택을 통한 신뢰도 증대와 국가 간 상호 인정 협의체계가 구축되는 계기가 돼 26일 현판식을 가졌다.
박명애 수산생물방역과장은 “이번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은 국가방역기관으로서 국제적 신뢰성 확보에 큰 의의가 있다”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양식생물을 포함한 수산생물의 방역관리 수준을 선진화된 방역시스템으로 확립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