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8.27 08:50:21
부산시는 글로벌 기업인 시스코와 함께 오는 27일 오후 4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스마트시티를 지향하는 주요 국제도시간 상호 경험에 대한 교류의 장인 '스마트시티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시, 함부르크, 바르셀로나가 상호 정보공유 및 향후 협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마련한 이번 포럼은 사물인터넷(IoT) 비즈니스 스타트업, 공공기관, IoT 관련 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해 3개 도시의 스마트시티 추진사례와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시티 추진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을 실시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요 도시들은 상호 경쟁적으로 시민의 안전과 편의, 에너지 절감, 교통 문제 해소 등의 목적으로 사물인터넷 기반의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을 적용한 스마트시티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시스코/SKT와 함께 사물인터넷 분야 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해운대 지역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노후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22@Bracelona 혁신지구 개발 등을 포함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함부르크시는 스마트시티와 함께 항구도시로서 스마트항만 구축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시스코 코리아 성일룡 기술총괄 부사장의 '시스코 사물인터넷 비전과 스마트시티'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함부르크시의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항만 ▲바르셀로나시의 스마트시티 혁신지구 ▲부산시의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3개 도시 협력사업 토의 등으로 시스코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시는 지난 4월 정부의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 공모 선정, 글로벌 스마트시티 비전 선포식 등 부산이 IoT 중심도시로써 이번 행사가 부산이 사물인터넷 기반 글로벌 ICT 허브 도시로 나가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부산시가 앞으로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서 국내외 도시 및 기업들과 폭넓게 협력하며, 새로운 기술과 산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개발된 서비스 및 모델을 국내 다른 도시로 확산시킴은 물론 해외 수출과 표준화로 글로벌 스마트시티 산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