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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학생들, 다문화가정·지역민 대상 조리재능 기부 '눈길'

방학중 연마한 창작레시피로 지역민 입맛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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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8.26 21:04:33

▲(사진제공=영산대)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로 나눔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학 K-FOOD 스타쉐프 양성사업단(단장 강현우)은 26일 낮 12시부터 해운대 캠퍼스 C동 2층 컨벤션홀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한 지역 다문화가정과 지역민 100여명을 초청해 '조리재능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도 부산에 걸맞게 Sea-Food 분야로 주제를 잡았으며, 조리전공 학생 30여명이 연어샐러드와 게살스프, 광어스테이크처럼 수산물을 이용해 코스요리(전채요리, 메인요리, 디저트)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K-FOOD 스타쉐프 양성사업단의 지도 아래, 방학기간 중 6주 동안 ▲한식 ▲서양요리 ▲디저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 초청 특강' 교육을 받으며 요리완성도를 높였고, 자신만의 창작레시피도 완성해 지역민들에게 평가받는 품평회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본 행사를 총괄하는 강현우 단장은 “이번 행사는 조리계열 학생들이 지역민들에게 재능기부로 다가서는 하나의 작은 어울마당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마련하는 요리로 지역민들을 비롯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유학생들의 시선과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고, 학생들도 자신의 조리실력에 대해 자신감도 가질 수 있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행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영산대는 국내 유일의 한식과 일식, 중식, 아시아식, 프랑스, 이태리 등 다양한 국가들의 조리방법과 기술들을 배울 수 있도록 조리학과들(한국식품조리학과, 동양조리학과, 서양조리학과)이 특성화되어 있다. 특히, 조리명장과 기능장으로 구성된 조리학과의 교수진을 비롯해 실습 인프라의 우수성은 지난해 세계조리사회연맹(WACS)으로부터 국내 1호 인증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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