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분산된 채널에서 각각 제공해오던 공간정보 서비스가 공간정보 통합 포털 구축을 통해 공간정보 활용에 대한 효율성을 높인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공공·민간에서 생산한 공간정보를 한 곳에서, 한 번에,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 통합 포털을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그동안 공간정보 관리 주무부처로서 국가 공간정보 통합체계, 온나라 부동산 포털,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 등 각각 분산된 채널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이렇게 제공되고 있는 공간정보는 시스템별로 서로 달라 최신성, 신뢰성 등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어 공간정보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런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공간정보의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는 공간정보에 대한 관리체계 효율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에는 국토부에서 운영 중인 공간정보 유통·개방 채널을 ‘국가 공간정보 통합 포털’로 단일화한다. 2016년부터는 66개 중앙·공공기관, 328종 정보시스템에서 운영 중인 공간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민간 및 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다양한 국가 공간정보를 한곳에서 누구나 쉽게 제공하는 체계가 구축되면, 중소기업, 스타트업, 연구소 등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결합해 다양한 신산업 및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25일 국가 공간정보 정책 공유 및 홍보를 위한 ‘국가 공간정보 통합 포털 비전 설명회’를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관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는 국토부의 국가 공간정보 관리 정책과 국가 공간정보 통합 포털 구축 사업의 추진 방안을 공유하고, 관·산·학·연의 공간정보 관계자 약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