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예기치 못한 범죄와 재난, 재해에 관한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생활 속 안전수칙을 익히기 위한 '재난안전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오는 8월말부터 12월까지 금정구청 내 CCTV 통합관제센터와 생활안전체험관에서 진행되며 아동, 학생,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CCTV 통합관제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CCTV의 각종 기능을 배우며 조작 체험을 하고 재난 발생 시 유형별 대피 요령에 관한 동영상을 시청한다.
생활안전체험관에서는 화재진압 요령, 화생방 대처법, 완강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훈련 등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갖는다.
한편 부산에서 최초로 구축된 금정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2011년 준공해 CCTV 400여대가 범죄 사각지대를 365일 24시간 감시하고 있다. 생활안전체험관도 같은해 개관하여 ▲심폐소생술 체험장 ▲완강기 체험장 ▲화생방 체험장 ▲화재진압 체험장 등 4개의 체험장을 갖추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재난안전 체험교실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위험 발생시 대처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