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구청장 이종철)는 18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2015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남부발전, 주택도시보증공사,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기관이 밀집해 있는 63층의 초고층 건물에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전시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의 복합적 대응방안을 연습하고, 특히 화재발생시 인명 및 시설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소방안전본부, 부산진소방서, 부산지방경찰청, 남부경찰서, 육군 53보병사단, 7508부대2대대, 각급 유관기관 등 18개기관이 참여했으며, BIFC의 자체방호기능을 점검하고, 통합방위관계기관 간의 지역방위체계 능력배양, 화생방사태 발생시 사태수습 처리방안에 중점을 뒀다.
또 대형화재 및 재난 발생시 소방의 긴급구조 대응능력을 확인하고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환자분류, 응급처치, 환자이송 등 현장응급 의료체계 점검도 실시했으며, BIFC 입주기관 2600여명이 훈련대피에 참여해 테러 및 재난에 대비하는 실질적인 연습도 병행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