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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7월 신설법인 441개체…전월比 4.1%↓

유통업·제조업 등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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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8.18 17:26:54

▲최근 1년간 부산지역 신설법인 추이. (표제공=부산상의)


18일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에 따르면 올 7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은 441개체로, 전년동월의 440개체 대비 0.2% 증가, 전월의 460개체 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통업'이 국내외 수요 감소, 경쟁심화 등으로 산업재 도매업 및 일반 소매업 모두 감소하며 전년동월 대비 가장 크게 감소한 가운데, '제조업'도 철강, 조선기자재 등의 내수 및 수출 부진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건설업'과 '정보통신업'은 각각 지역 부동산 경기 호조,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창업 지원제도 강화 등에 힘입어 증가했고,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비롯한 음식점업 법인 신설 증가로 '기타산업'도 증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분석하면, 부동산업 및 임대업·서비스업은 전년동월 대비 8.1% 감소한 102개체로 나타났다.


부동산업 및 임대업은 지역 부동산경기 호조세로 20.0% 증가했으나, 기타 서비스업은 내수경기 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로 컨설팅, 교육을 비롯한 전문서비스업, 사업시설 관리 및 지원 서비스업(여행, 행사 대행 등), 금융 및 보험업 등의 감소로 27.3% 감소했다.


제조업도 102개체로 전년동월 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업종별로 '화학·고무·플라스틱', '섬유·신발·가방·가죽'은 증가했으나, '기계·금속·철강·전자전기', '음식료품' 등은 감소했다. 철강, 조선기자재 등 지역 주요 산업이 국내외 수요 감소, 가격경쟁력 약화 등으로 부진해 관련 창업이 감소를 기록했다.


건설업은 전년동월 대비 50%나 증가한 87개체로 집계됐다. 지역내 재개발·재건축, 신규 주택건설 증가 등으로 토목건설, 기반조성 및 시설물 축조 관련 전문공사업 법인 신설이 증가한 가운데, 실내건축 및 건축마무리 공사업도 부동산 경기 호조에 힘입어 증가했다.


유통업은 전년동월 대비 35.6% 감소한 65개체로 나타났다. 산업용 농축산물, 음식료품 도매 및 상품 중개업 등 식자재 납품 관련 신설법인은 증가했으나, 철강, 기계 등 제조업황 악화에 따라 기계장비 및 관련 물품 전문도매업이 부진했고, 내수경기 회복 지연에 따라 각종 소매업 법인 신설이 감소했기 때문.


정보통신업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정보서비스업 등의 창업이 관련 지원정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57.9% 증가한 30개체로 집계됐다.


운수업은 전년동월 대비 4% 감소한 24개체로 나타났다.


자본금 규모별로 분석하면, 소규모 창업(자본금 1억원 미만) 비중은 전년동월의 71.8% 대비 2.6%p 하락한 69.2%를 기록했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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