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상은 1967년 8월 17일 한국기자협회(1974년 8월 17일 창립)가 정한 강령구현에 힘쓰고 새 시대가 요구하는 기자로서 뛰어난 보도활동과 민주언론 창달에 공적이 뚜렷한 자를 찾아내어 포상함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초기 취재보도 부문, 편집 부문, 사진보도 부문 등 3부문으로 출발했던 시상은 현재 취재보도 부문, 경제보도 부문, 기획보도 부문, 국제보도 부문 등 총 9부문으로 확대되어 대상과 본상으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다.
한편, 1회 시상식에서는 북한의 유력 언론인 조선중앙통신사의 이수근 부사장이 판문점에서 열린 군사정전회의에 취재차 참석했다가 회의가 끝난 후 유엔군 측 대표인 미 육군준장의 승용차에 뛰어올라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한 사건과 관련해 이를 독점 보도한 동양일보 보도부의 김집 기자가 취재보도 부문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