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
김기덕 신임 우정사업본부장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우편사업의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고 전략사업을 강화하며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의 임기는 2년이다.
김 본부장은 또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업을 강화하고 기업 및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창조경제 확산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소외 지역과 계층을 위한 공적금융을 강화해 사회적 책임 경영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우체국이 국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친서민 금융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저금리에 대비하는 투자 전략 수립 및 해외·대체투자 확대로 자금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김 본부장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조경학과를 졸업했다.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공직에 입문했다. 지금까지 우정사업본부 국제우편과장·보험과장·우편사업단장·경영기획실장·경인지방우정청장·서울지방우정청장·부산지방우정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