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7일부터 사흘간 온비드(www,onbid.co.kr)에서 주거용 건물 138건을 포함한 2298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1434건을 공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세무서,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그간 체납된 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이들 물건에 대한 공매를 의뢰했다.
캠코 관계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 697건이 포함돼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런 압류재산 공매에 나설 때에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소유주가 세금을 자진해서 내면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도 있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 금액의 10%를 보증금으로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