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김영선)이 한글날을 맞아 '제2회 아름다운 우리말 되살리기 UCC 공모전'을 연다.
참가 신청기간은 9월 25일까지이며, 시상식은 한글날인 10월 9일 열릴 예정이다.
동아대가 주최하고 동아대 국어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부산시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며, 우리 주변에서 자주 발견되는 외국어·외래어·비속어·약어 사용의 사례를 돌아보며 순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되새겨보자는 취지로 열린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바르고 고운 우리말을 사용하자'로, 해당 주제 아래에서 '①방송·통신 용어, 청소년 언어 순화 ②아름다운 순우리말 소개'라는 두 개의 소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작품을 제작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주제와 관련해 단순한 정보 나열보다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된 작품일 경우 가산점을 더 받을 수 있다.
응모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개인뿐만 아니라 팀별로도 지원 가능하다. 심사 기준은 주제 적합성(30%), 독창성(40%), 완성도(30%)이며, 타인의 저작물이거나 명의가 도용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에는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공정한 심사를 위해서 성별, 나이, 직업을 밝히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작품은 3분 내외의 길이로 만들어진 AVI, WMV, MP4 등의 형식인 동영상 파일이어야 하며, 제출 시에는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작품과 함께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동아대학교 누리집이나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 누리집(http://kor.donga.ac.kr)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제2회 사투리 뽐내기 대회'의 예선 참가 신청을 9월 21일까지 접수중이다. 해당 대회는 부산 방언의 특성을 확인하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며 10월 9일 한글날 부산 시민공원 특설무대에서 본선이 펼쳐진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