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은 중학생들이 바다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열렸다.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는 13일 오전 수산과학대학 국제회의실에서 '2015년 여름해양수산학교'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부경대 영남씨그랜트센터(센터장 이석모), 수산과학대학(학장 김중균), 환경·해양대학(학장 김헌태)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부·울·경 지역 중학생 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바다 관련 강의와 실험, 실습 프로그램들이 열렸다.
이날 오전 환경·해양대학은 ▲해양파랑,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가? ▲바다의 적색 경고: 적조 ▲그것이 알고 싶다: 지진해일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산과학대학은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해산물 피자 ▲수산물의 체력 및 기억력증진효과 알아보기 ▲해초류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및 바이오디젤 생성 ▲관상어야 밥은 먹고 다니냐? ▲가시복 박제 만들기 ▲물고기 피는 사람 피와 어떻게 다를까요? ▲물고기, 어느 정도 밝기까지 인식할 수 있을까? ▲해조류를 이용한 쿠키 만들기 등의 실험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날 오후에는 참가학생들이 부경대 실습선 가야호(1737t)에 타고 부산항 5부두를 출항, 부산 인근 바다를 항해하며 트롤어업 견학과 항해체험, 물고기 관찰 체험, 퇴선 훈련 등 승선실습도 진행했다.
부경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해양수산 분야 첨단 연구실 및 실험실을 개방하고, 관련 분야 교수들들이 나서 강의와 실험을 진행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