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8.12 17:54:26
부산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시행한 '산업단지 K-ICT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시범 사업'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 LG CN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한 결과,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단지 K-ICT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시범 사업'은 중소기업의 IT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등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클라우드 시장 확산 기반 마련 및 성장 비즈니스 모델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녹산국가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하며, 총 20억 원(국비 10억 원, 지방비 5억 원, 민간 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올해 8월 착수해 내년 7월 완료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 ▲산업단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 인식개선(교육, 컨설팅, 협의체 운영)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조성(인프라진단, 보안 컨설팅, 클라우드 회의실 구축) ▲산업단지 E-마켓플레이스 서비스 제공 등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산업단지 정보화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으로 있다.
참여 중소기업에게는 서버, 스토리지 등 인프라 서비스와 기업 ERP, 전자 FAX, 스마트 CCTV, 문서관리, 회계, 인사 등 범용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며, 이용료도 지원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클라우드와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환경 조성과 함께 지역 소프트웨어 업체를 통해 특화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개발해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를 유도한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초기 구축비용 없이 정보화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녹산국가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김상길 ICT융합과장은 “2015년 사업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조성을 통해 녹산국가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지역 내 산업단지에 확산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