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발연)

부산발전연구원(원장 강성철) 부산학연구센터는 인기 맛칼럼니스트 박상현 작가를 초청해 '부산 청년어묵談 첫 번째 이야기, 부산 사람들과 부산어묵의 함수관계 토크콘서트'를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부평동깡통시장 고객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부산학연구센터에서 진행하는 부산어묵사 발간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부산어묵사 연구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유통과학연구소(소장 박승제)가 부산 청년의 입장에서 부산어묵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해보고자 청년들이 중심이 된 '부산어묵탐사대'를 구성하고 부산어묵 종사자와 시민들의 소통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맛, 큐슈를 먹다' 저자인 인기 맛칼럼니스트 박상현 작가가 그동안 취재한 부산어묵 이야기를 '부산 사람들과 부산어묵의 함수관계'라는 주제로 풀어낸다. 박 작가는 “부산어묵이 지금까지 발전해온 여러 변수와 상수가 무엇이었는지 종합적으로 살펴볼 것”이라며“부산어묵이 지금까지 구하려 했고, 앞으로 구해야 하는 함수 값이 무엇인지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부산어묵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부평동깡통시장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상징적이다. 최근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부산어묵으로 인기가 높은 어묵골목이 있는 부평동깡통시장 내 고객센터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부산어묵의 발자취와 향후 방향성을 제대로 찾아보겠다는 취지다.

부산어묵탐사대는 앞으로 부산어묵의 색다른 방향성을 모색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번 청년어묵담 토크콘서트에 이어 부산어묵 생산과 유통 현장을 둘러보는 탐방 프로젝트와 유명 셰프들이 새롭게 찾아내는 '셰프들의 부산어묵 프로젝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어묵탐사대장 가능성연구소 서종우 대표는 “청년이 이야기해야 부산어묵이 지금보다 더 살아난다는 생각으로 이번 토크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청년의 새로운 관점으로 부산어묵의 색다른 길을 모색할 예정이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http://www.wisdo.me/13372)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