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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적조 대비 집중 방제기간 운영

11~15일 민·관 합동 집중 방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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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8.11 13:38:34

해양수산부(유기준 장관)는 적조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를 위해 적조의 중대 고비인 이번 주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을 '적조 집중 방제기간'으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민·관의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총 동원해 집중 방제함으로써 적조 확산을 억제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5일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경상남도에서는 도내 선박과 해양경비정, 어선 등 총 600여척과 1000여명의 인력이 함께 참여하게 되며, 9일 적조주의보가 추가 발령된 전라남도도 이 기간에 민·관 선박과 인력을 총 동원해 집중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적조주의보는 경남 거제에서 전남 고흥까지 발령돼 있고, 전남 장흥군과 부산 기장군까지 출현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한편, 지난 2일에 적조생물 출현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해수부는 적조종합상황실을 가동, 적조 모니터링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으며, 8월 현재 선박 257척과 인력 1209명을 동원해 총 1073톤의 황토를 살포, 현재까지 어류 등 양식생물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하고 일조량이 높아 적조 생물이 확산되기 좋은 여건이고, 발생 해역도 확장되고 있어 폭염이 계속된다면 언제든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


해수부 오운열 어촌양식정책관은 “적조에 따른 양식업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선제적 적조 방제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적조로 인해 어류가 폐사하는 것은 독성 때문이 아니므로 수산물의 안전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해수욕 등에도 지장이 없으므로 해양레저를 즐기셔도 좋다”고 설명했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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