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17~20일 실시되는 '2015년도 을지연습’의 내실 있는 추진과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2015 을지연습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부산지역 국가방위 요소를 구성하고 있는 부산시, 부산지방경찰청, 지역 군부대 등 통합방위 주요 기관·단체장과 16개 자치구(군)의 부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안보태세 확립과 2015년 을지연습 준비상황을점검하는 자리이다.
회의는 부산시의 '을지연습계획 보고', 국정원부산지부의 '북한 대남위협 전망보고'와 국제금융센터 이전 1주년을 맞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주관으로 실시하는 '부산국제금융센터 테러대응 및 긴급구조 종합훈련'에 대한 준비상황보고 등으로 진행되며, 실질적이고 현장감 넘치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각 기관간의 협조체계를 가일층 구축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서병수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은 “지역안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협의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모든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비상사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연습 참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통합방위 유관기관 간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은 물론 지역안보 태세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