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수 조양실업(주) 회장이 지난 5일 오전 11시 조양실업 회장실에서 동아대학교 이강희(컴퓨터공학과 3) 학생에게 전은(田隱)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전 회장을 비롯해 권한용 동아대 대외협력처장과 대외협력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식에서 이강희 장학생은 한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았다.
전해수 회장의 호를 딴 전은장학기금은 전 회장이 지난 2010년 동아대에 기탁한 발전기금 1억 원과 매년 일정금액 이상의 기금을 추가로 기탁해 운영되고 있다.
전 회장은 “우수한 학생이 많이 있었지만, 그 중 이강희 학생이 학업에 열중하는 모습은 특히나 인상이 깊어 선발하게 됐다”며 “이러한 학생들을 보며 기부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장학금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회장은 동아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제8대 최고경영자과정 동문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