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8.06 10:41:58
부산시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내사랑 부산 재난대응 자원봉사대'를 출범하고,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재난대응 자원봉사대 단체 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서병수 부산시장과 손상용 부산시의회 부의장이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며,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재난대응 자원봉사대 단체와 대원에게는 위촉장을 수여한다. 발대식 이후에는 금강예술단의 사물놀이 축하공연, 정동남 한국구조연합회 회장(KBS탤런트)의 재난 관련 특강이 이어진다.
내사랑 부산 재난대응 자원봉사대는 재난·재해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체계적으로 응급 복구 등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자원봉사대로서 의료, 긴급구조, PC·통신, 교통 등 8개 분야 18개 기관-단체 550명이 소속돼 있으며, 주로 해당분야 종사자나 유경험자 위주로 구성됐다.
시는 예기치 못한 재난-재해 발생에 대비하여 자원봉사 지원 운영체계를 사전에 구축하고 재난·재해발생시 자원봉사인력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재난대응 자원봉사대를 신속하게 재난현장에 투입하는 한편,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복구사각 부문에도 우선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재난대응 자원봉사대는 SNS(밴드, 홈페이지 등)로 재난 관련 정보 공유, 상황 전파 등 네트워크를 상시 구축하고, 심폐소생술 등 재난 관련 전문 교육을 통해서 준비된 재난대응 자원봉사대로서 역량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내사랑 부산 재난대응 자원봉사대' 출범으로 재난발생 초기에 필요한 자원봉사자를 확보하는 체계가 구축돼, 더욱 신속한 대응과 전문화되고 효율적인 자원봉사 활동으로 '시민중심, 현장우선, 책임시정'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