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대수)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주거·환경 취약계층의 문제 해결 및 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해 '부산대병원 찾아가는 이동식 목욕차량 출범식'을 6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부산대병원 성산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정대수 병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서병수 부산시장의 축사 ▲강병중(부산대병원 발전위원회 회장) 넥센타이어 회장의 축사 ▲김윤진 교수(부산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의 사업추진현황보고 및 사업소개 ▲테이프커팅식 ▲차량시승 및 기념촬영 순으로, 김창훈 교수(부산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대병원 찾아가는 이동식 목욕차량'은 거리노숙으로 인해 위생관리가 어려운 노숙인을 대상으로 목욕·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공공사업을 위한 차량이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정대수 병원장과 부산대병원 발전위원회(강병중 회장)의 제안에서 시작해 만 6개월간 사업구상 및 시범가동을 거쳐 지난달 23일 차량을 인수 받았다.
본 차량은 3.5톤 규모에 샤워부스 2개, 세탁·건조기 1대와 상담공간, 에어콘 시설, 사물함 등을 갖추고 있다.
정대수 병원장은 “이동식 목욕차량 서비스를 통해 노숙인에게 청결하고 건강한 생활을 돕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 제고 및 인식 개선에 의의를 둔다”며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병원 찾아가는 이동식 목욕차량' 사업은 6일 출범식 후, 노숙인 지원 단체들과 함께 부산 곳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