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산복도로 홍보 마케팅에 활용한 사진 발굴을 위해 다음 달 8일까지 '제1회 산복도로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내용은 산복도로의 명소, 경관, 관광, 생활상 등 산복도로를 주제로 한 미발표 자유작으로 전 국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공모전 참가는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서 참가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hmkim623@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1인당 2점 이내로 출품할 수 있으며, 디지털 사진파일을 참가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점(150만 원 및 부산시장상) ▲우수상 2점(각 100만 원 및 부산시장상) ▲가작 3점(각 50만 원) 등 총 36개 작품에 6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전화(부산시 도시재생과, ☎888-4185)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공정여행, 도보여행 대상지로 부각되고 있는 산복도로의 관광자원 및 홍보사진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공모전이 산복도로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복도로는 2010년부터 추진된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계기로 주민이 떠나가던 빈곤의 달동네가 희망의 등고선마을로 탈바꿈하면서, 연간 8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도시재생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