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와 구청 간의 협업을 통해 5번째 시민 휴식공간이 탄생했다.

공사(사장 박종흠)는 수영구(구청장 박현욱)와 손잡고 광안동 491-20번지 일원 150㎡의 부지에 소규모 공연장을 갖춘 공원인 '엄지마을 쉼터'를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가 부지를 무상대부하고 수영구청 300만 원, 광안1동 주민자치회에서 500만 원 등 총 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된 엄지마을 쉼터에는 마을 상징을 활용한 아트월, 쉼터를 겸한 소규모 공연장 및 소공원이 조성돼 근린공원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공사는 강서구와 함께 대저동 일원 447㎡, 사상구와 협업해 사상역 인근 90㎡를 쌈지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총 5곳 3891㎡의 공사 소유 부지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단장해왔다.

공사는 도시철도 잔여지를 활용한 마을쉼터 조성이 도시철도 운영 목적 이외에 보유하고 있는 부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앞으로도 공익 목적에 부합하는 부지 대부 요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공사 박종흠 사장은 “도시철도 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잔여지를 공원 등 시민편의시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