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자연사박물관 상아 화석 파손과 잃어버린 양심. (사진제공=덕소자연사박물관)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에 위치한 덕소자연사박물관에 있던 코끼리 상아 화석을 한 가족이 파손하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3일 박물관 측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4시40분 박물관 2층에서 아이가 가족과 관람 중 상아 뼈 화석을 만지다 바닥에 떨어뜨렸다. 이를 본 부모는 아무런 조치 없이 아이와 함께 박물관을 떠났다. 박물관 측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한 후 일단 경찰 신고를 미루고 ‘해당 가족들이 스스로 찾아와 진심으로 사과하면 선처하겠다’는 입장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사진은 파손된 코끼리 상아 화석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