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김선덕) 임직원과 소속 대학생 봉사단은 30일 부산 동구에 소재한 노후주택을 찾아 개보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해당주택은 지붕의 시멘트 파편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등 거주자(80세 할머니, 독거)가 주거안전을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태에 있었다.
이에 따라 HUG는 해당주택의 지붕공사를 긴급 진행하기로 했다. 기존 시멘트 지붕을 철거하고, 안전성이 강화된 방수처리 지붕으로 개량한다. 이날 HUG 봉사단은 지붕방수 작업을 실시했다.
HUG의 '희망의 집수리' 활동은 사회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후주택을 개보수하고,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2007년부터 지속하고 있다.
금년 63세대(3억원 후원)을 포함, 현재까지 총 592가구에 20억2천만원을 지원해왔다.
지원대상은 노후 자가주택을 소유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중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선정한다.
이날 부산에서부터 시작한 '2015 희망의 집수리' 후원은 9월까지 전국으로 확대, 총 63세대의 노후주택을 보수한다.
HUG는 자금후원 외에도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이 직접 주택개보수 공사에 참여해 사회공헌사업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 공사업체를 사회적 기업 중에서 선정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