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전국 334개 지방공기업 대상으로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다' 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13년 '마' 등급에 비하면 두 단계 상승한 것이다.
공사는 지난해 행정자치부 경영평가 최하위 등급에 좌절하지 않고 전 임직원이 경영혁신 활동 노력을 펼쳐왔다.
공사는 경영실적 개선을 위해 매출 다변화 및 활성화 전략을 세워 전년대비 매출액이 10%이상 증가했다. 또 업무프로세스 개선, 인력 효율화 등 비용절감에 대한 다각적 노력으로 당기순손익 4억원이상 절감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신설공기업으로서는 가장 부족했던 경영시스템을 정비함으로써 중장기적인 전략의 실행이 가능해졌고, 부산관광 콘트롤타워로 발전할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대외적으로도 고객만족도 점수가 전년대비 10점 가까이 상승했고, 'ITU 전권회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대형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부산이 세계 10대 국제회의 개최도시로 진입하는데 한 몫했다. 또한 다양한 관광마케팅 활동을 통해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이 넘는 유치실적을 기록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광분야 지역 균형발전과 창조관광기반 구축,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MICE 국제도시 위상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며, 흑자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