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가 시민들이 직접 발전소를 둘러보고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리원자력본부는 2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홍보관을 찾는 내방객에 대한 추첨을 통해 원자력발전소 주요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1박2일 숙박체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박2일 숙박체험' 프로그램은 원자력발전소의 발전원리를 포함해 안전성, 경제성, 효율성 등을 시민들이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고, 발전소의 주요정보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본부는 이 기간 동안 홍보관에 비치된 응모권을 작성한 내방객 중 총 4팀을 추첨해 발전소의 핵심시설인 주제어실, 터빈건물, 사용후연료저장조까지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숙박체험에는 가족은 물론 연인, 친구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체험프로그램 대상에 선정되면 본부가 마련한 숙박시설에서 무료 숙식을 하면서 발전소 구석구석을 체험하게 된다.
본부는 지난해에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동 프로그램을 시행한 바 있다. 숙박체험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고리원자력본부 홍보팀(☎051-726-2955)으로 문의하면 된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