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7.27 15:57:07
부산시와 울산시는 오는 28, 29일 양 도시의 주요관광지, 관광시설 등을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인바운드 15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공동 팸투어와 홍보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양 도시는 지난 4월에 중화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두 도시의 관광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 광역권 관광상품을 공동으로 개발·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팸투어는 '메르스' 종식에 따라 중단된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의 한국여행 재개가 가까워진만큼 공동여행상품의 개발로 새롭게 재편될 여행시장을 양도시가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특히, 가장 많은 방한 국가인 중국과 일본은 재방문이 많이 이루어지는 만큼 신규 여행시장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며, 30분내 차량 이동 및 열차 이동이 가능한 동일 권역권인 부산과 울산을 잇는 공동여행상품은 관광상품으로서 가치도 매우 높다고 보여진다.
같은 듯 다른 듯한 매력을 가진 두 도시의 동해안 해양벨트와 광안대교 야경, 울산대교 공단야경, 쇼핑시설 등 도시적 매력이 풍부한 부산과 고래와 산업이 어우러진 특별한 체험 울산 등은 다양한 관광상품을 가지고 있다.
양 도시 관계자에 따르면 “새롭게 시작하는 인바운드 시장에서의 선점을 목표로 양 도시 공동여행상품이 빠르게 여행시장에 진입해 올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공동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1박 2일의 팸투어 동안 중국·동남아 인바운드 여행사 상품담당자들은 올 하반기 신규 여행상품 개발을 목적으로 신규로 오픈한 부산호텔과 관광지를 집중적으로 현장답사 하고, 홍보설명회를 통해 여행상품 개발에 필요한 두 도시의 관광정책 및 공동마케팅에 대한 설명과 협의를 하게 된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