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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북부서, 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직원 및 소속 순경 표창

아들 사칭 범인, 손자 결혼식 자금 빌미로 할머니 적금 3천만원 가로채려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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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7.25 17:50:05

▲왼쪽부터 부산북부서 구본석 순경, 원창학 서장, 북부산새마을금고 만덕지점 직원 이기돈씨. (사진제공=부산북부서)


부산북부경찰서는 24일 오전 발빠른 대처와 판단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북부산새마을금고 만덕지점 직원 이기돈씨와 만덕지구대 구본석 순경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2일 은행 고객인 이모(73) 할머니가 적금 3천만원을 해약하는 것을 보고 이를 이상하게 여겨 112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 순경은 피해자의 주거지를 방문해 보이스피싱 범인과 통화를 하는 것을 발견, 이를 차단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피해자는 아들을 사칭해 손자의 결혼식 자금이 급하게 필요하니 돈을 보내 달라는 범인의 말에 속아 적금 3천만원을 해약했지만, 집을 방문한 경찰관이 아들과 전화를 연결,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의 쉬었다. 당시 노인은 이름도 모르는 손자의 결혼자금을 송금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창학 북부경찰서장은 "3천만원이라는 큰 돈이 피해자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돈이 될 수 있는데, 은행직원의 정확한 판단과 경찰관의 발빠른 대처 덕에 이를 예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다행스럽다"며 "앞으로도 우리 경찰은 노인을 대상으로 한 악질적인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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