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삼락생태공원 야외수영장이 개장한다.
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삼락생태공원에 설치된 기존의 '어린이 물놀이장' 시설을 확충해 성인도 즐길 수 있는 야외수영장으로 만들어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야외수영장(총 면적 2560㎡)은 기존 어린이 물놀이장에 비해 2배 이상 넓어지고 성인풀(1500㎡, 수심 60㎝∼1.2m)과 물놀이풀(860㎡, 수심 30㎝), 유아풀(200㎡, 수심 60㎝), 탈의장, 샤워장, 파라솔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특히, 물놀이풀에는 워터파크식 놀이시설과 다채로운 분수가 설치돼 어린이(유아)와 가족들은 물론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 '피서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영장은 오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한 달여 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삼락생태공원에 성인풀을 지어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을 부산시에 여러차례 특별히 건의해 야외수영장이 조성된 만큼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