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시민들에게 각 나라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세계문화특강'을 개최 중에 있다.
8월은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독일편, 쿠바편 등 세계문화특강을 2회 제공한다. 먼저 독일편은 8월 6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재단교류실(연제구 연산동 소재)에서 독일 함부르크 출신의 파견 공무원 아드리안 사이기스(Adrian Seigis)씨를 초청해 진행할 계획이다. 2달간 부산에서 지내며 겪은 문화차이나 한국직장생활에서 느낀 점 등을 참가자들과 나눌 예정으로 강의는 영어로 진행된다.
쿠바편은 8월 2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장소는 독일편과 동일한 재단 교류실이다. 부산의 유일무이한 쿠바출신 부산외대 유학생 디아네(Diane)를 강사로 초청해 멀고도 생소한 쿠바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참가자 간 자유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쿠바편에서도 강의는 영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bfia.or.kr) 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하며, 각 특강 하루 전까지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강연자, 강연시간 등 기타 자세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51-668-7908)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세계문화특강은 월 1~2회 부산거주 외국인을 초청하여 각 국가 문화 전반에 대한 소개 및 시사적인 주제를 강연하는 것으로 시민과 외국인의 상호교류 확대 및 부산시민의 국제화 의식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