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경찰, 국정원 직원 마티즈 번호판 바꿔치기 “가능성 없다”

  •  

cnbnews 김민수기자 |  2015.07.23 17:12:01

▲(사진자료=연합뉴스)

경기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는 23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가정보원 직원의 마티즈 차량 번호판 바꿔치기 의혹에 대해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결과, 차량 진행에 따라 동일한 번호판이 밝은색 또는 어두운 색으로 변화하는 것이 관찰됐다며 동종차량으로 같은 시간대 재연 실험을 10여 차례 해보니 녹색 번호판이 흰색으로 왜곡·변형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저화소 CCTV로 촬영할 시 빛의 간섭, 화면확대에 따른 깨짐 현상 등으로 번호판이 다른 색으로 보일 수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문가 및 외부 전문가 의견도 있었다는 것.

경찰은 안테나 등 차량 부착물이 보이지 않아 동일한 차량이 아니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영상자료 화질개선 및 보정작업을 통해 루프 전면 중앙 검은색 계열 안테나, 범퍼 보호가드, 루프바 및 선바이저, 번호판 위 엠블렘 등이 부착된 것이 유사점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같은 차량이라는 것으로 전문가 의견, 재연결과, 차량 특징점, 차량이동 경로, 변사자 최종 행적 등을 종합할 때 영상에 찍힌 차량이 변사자 차량이 아니라는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2일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마티즈 승용차의 번호판은 초록색인 반면 해당 요원이 차를 운행한 사진이라면서 경찰이 언론에 배포한 CCTV사진을 보면 번호판은 흰색이라며 의혹을 제기했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