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7.22 00:14:12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위원장 김영춘) 오륙도연구소의 정책교육 과정인 '새정치아카데미'가 시작된다.
오륙도연구소는 지난 5월부터 공모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했으며, 부산시당의 주요 당원과 지방의원 등이 대거 참여했다. 수강생들은 향후 1년 간 본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새정치아카데미는 지방시당 단위에서 최초로 기획한 연간 정책 교육과정이다. 본 교육과정은 오륙도연구소가 부산의 정치역량 강화와 인재육성을 위해, 연구소 설립 이전부터 기획했다. 6월 초 첫 강좌를 계획했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연기됐다. 본 교육과정은 당내, 외 명사들로 강사진을 구성했고, 교육 주제는 크게 네 갈래로 나뉜다.
첫 번째로 문재인 당대표, 안철수 국회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 당내 주요 인사의 정치 특강과 홍종학 국회의원, 문정인 연세대 교수, 정세현 통일부장관 등이 경제, 안보, 외교, 통일 등의 국가 주요 과제 특강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미래 리더십'. 두 번째로 메르스 사태 간 입지를 굳힌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지방자치 특강을 할 '지방이 미래다'. 세 번째로 실무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복지전달체계, 예산분석 등의 특강을 할 '지방이 미래다'. 마지막으로 현실 정치 활동의 밑거름이 될 '정치커뮤니케이션과 선거'가 그 구분이다.
새정치아카데미의 첫 강좌 '소통이란 무엇인가?', 석종득 세상모든소통연구소 대표(동의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강연이 수강생을 대상으로 오는 22일 오후 7시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유정동 소장은 "메르스 사태로 인해 새정치아카데미 일정이 늦어졌지만, 그 기간 동안 내실을 다졌다"며 "새 정치, 새 부산을 꿈꾸는 시민, 그리고 당내 인사를 포함한 수강생들의 정치 역량 강화가 본 교육과정의 목적이다"며 새정치아카데미 교육과정에 자신감을 보였다.
본 아카데미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유료 강좌로, 매달 2회씩 진행된다. 당내 주요 인사를 연사로 한 특강 중 일부는 시민대상 공개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