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민우)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영남지역을 찾는 휴가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길 제공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오는 24일부터 8월 9일까지(17일간)를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실시간 교통정보 및 정체 예상구간 우회도로 안내 등 '즐거운 휴가길 만들기' 대책을 마련했다.
여름 휴가 기간동안 국도상 정체가 예상되는 구간에는 우회도로를 지정·운영하고, 국도건설공사 구간 중 교통량이 많은 3개소에 대해 일부구간 임시 개통을 실시한다.
우선 여름 휴가기간 중 상습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국도5호선 칠곡(동명)~대구 구간과 국도7호선 포항(송라)~흥해 2개 구간에 대해 우회도로 안내 및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현재 공사 중인 내서~칠원, 생비량~쌍백, 효현~내남 현장 3개소 7.5km 구간은 임시 개통을 실시해 휴가철 도로이용자들에게 교통소통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국토청은 '도로교통정보센터'의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활용해 영남권 국도상의 주요 지점에 설치된 전광판(VMS)과 CCTV 자료를 TBN교통방송에 연계시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영남권 국도상 교통 지·정체상황 및 우회도로 등을 실시간 안내한다.
또한 '도로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pcmoits.molit.go.kr)와 '통합교통정보' 스마트폰 앱(App), 'ARS 서비스 1333번' 등을 이용해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통해 도로이용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휴가철 영남권 관광지 등을 방문하는 휴가객들에게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교통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계휴가 기간 전 도로시설물의 점검·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 등을 통해 휴가기간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