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최광)은 6월 1일자로 기존의 북부산지사에서 사상구를 관할하는 '부산사상지사(지사장 이재용)'를 분리 개소한 가운데, 17일 오후 도시철도 사상역 인근 소재 부산사상지사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공단 최광 이사장, 김남익 부산지역본부장, 송숙희 사상구청장, 오보근·이상갑 부산시의원, 김두현 사상구의회 의장, 김영규 부산북부고용노동지청장 등 유관기관장 및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그 동안 북부산지사는 사상구부터 강서구까지 매우 광범위한 지역을 관할하다보니 원거리에서 접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분리 개소를 통해 사상구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연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최광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부산 사상은 근면과 성실로 새벽을 밝혀 온 한국경제와 부산 발전의 중심지이자 산업발달의 근원지이며, 늘푸른 백양산과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토대로 녹색환경과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곳”이라며 “이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최선의 연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부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