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총장 설동근)는 부산 화명고 등 일반계고 학생 30명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교내에서 '20시간만에 만드는 특별한 나만의 편지 앱' 과정(지도교수 노성여)을 체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과정은 ▲안드로이드앱의 기본구성요소 학습 ▲지인에게 보낼수 있는 편지앱 개발 ▲구글플레이스토어 등록 ▲안드로이드앱 배포 프로세스 등 전 과정을 체험하며 ▲대학생인 보조강사와 멘토링 시간을 가짐으로써 공과계열의 미래진로 탐구도 자연스럽게 하는 것으로, 부산시교육청의 고교생 서머스쿨 프로그램이다.
특히, 동명대 창업동아리 LF팀이(컴퓨터공학과 4학년 이직엽, 2학년 나원준, 김성태)이 고교생들에게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직접 하도록 밀착 멘토링해준다.
LF팀은 이 앱 개발을 지난해 겨울방학때부터 올 1월까지 완료한 뒤, 지난 4월 29일 중구 남포동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거리 시연을 성공적으로 갖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DACEL 2014 데모 IR 경진대회'에서 스크린낚시 아이템으로 우수상을 획득하면서 상금 200만원과 사업화자금 800만원을 지원받을 정도의 실력파다.
노성여 교수는 “이번 편지앱은 대학생들에게 시행한 '비즈니스모델 개발' 관련 특강의 연장선에서 개발한 것”이라며 “고교생들이 자신이 직접 만든 편지앱을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그 앱을 통해 편지를 확인하는 성공체험을 창업동아리 대학생들이 멘토링해, 이들의 자신감과 IT 흥미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