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7.16 08:39:25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위원장 김영춘) 대학생위원회와 교육연수위원회는 실패의 아픔을 통해 더욱 성숙해지고 성공의 지혜를 배우는 이른바 '실패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옛 말도 있지만, 과연 현대사회에서 무엇 하나 실패하지 않고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취업이나 결혼 등 인생을 좌우하는 큰 일에서부터 여행이나 연애 등 자잘한 일까지 실패를 거듭하며 삶을 살아내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누구나 이러한 실패를 경험하지만 우리는 '난 왜 이럴까'라며, 타인의 아픔과 실패의 경험을 간과한 채 스스로를 책망하고 자신을 괴롭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이에 새정연 대학생위원회와 교육연수위원회가 실패도 약이 될 수 있다는 '실패학교'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들과 만난다.
실패학교는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경험하는 '연애와 창업, 진로, 취업, 결혼, 여행, 라이프스타일' 등을 주제로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실패담을 실제로 들어보고 그 아픔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실패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그리고 실패를 통해 얻은 지혜는 무엇인지에 대해 참가자 모두가 이야기를 나누는 네트워크 파티도 마련된다.
실패에 대한 시선이 그리 따뜻하지만은 않은 우리의 현실, 실패가 실패 그 자체로 끝나고 반복되는 열패감을 함께 극복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실패학교는 부산 덕천동 스트리트624 3층 극장에서 열린다. 오는 17일 오후 6시 (주)아이피미라클 장장한 대표의 1강을 시작으로 31일과 8월 14, 28일 오후 6시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청년단체 '중구난방'도 함께 한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