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영진위)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는 15일 오전 조직문화 쇄신을 위한 '명사 초청 특별강의'를 개최했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실제 주인공으로도 잘 알려진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서희태 상임지휘자가 강의를 맡아 '조직개편에 따른 리더십과 효율적인 조직경영을 위한 소통'이라는 주제로 마에스트로 리더십에 따른 올바른 리더 상을 제시하고, 조직 내 소통과 화합에 대한 내용을 강의했다.
본 강의에서 서희태 지휘자는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연주자를 각각 조직과 리더, 조직원에 빗대어 리더십에 대한 색다른 시각으로 유쾌한 강의를 진행했다. 주빈 메타,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구스타보 두다멜 등 실제 지휘자들로 예를 들어 바람직한 리더로서의 역할을 제시했고, 이어 "지휘자가 오케스트라에 생기를 불어 넣어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것이 진정한 지휘자의 역할이듯 조직의 리더 또한 확실하게 해야 할 것은 책임을 지고 조직원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어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 1일 영진위의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이 있은 후, 변화된 조직체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보다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영진위 관계자는 "본 강의를 통해 한국영화 진흥을 위한 선도적인 리더로서 새롭게 개편된 조직체계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대·내외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위원회의 역량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