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0일 오후 4시 30분부터 30분간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부산시내 학교 영양(교)사 및 식재료 공급(유통)업체 대표자 등 8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조달 사업의 추진경과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기존의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조달(구매) 방식 전면 재검토 및 구매제도 개선 작업 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이날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조달 사업추진단(17명)'의 사업추진단장인 연천초 이대우 교장이 식재료 공동조달 사업에 대한 추진경과를 설명하고 향후 식재료 공동조달 사업의 방향에 대해 안내를 할 계획이다.
사업추진단은 교수, 공인회계사, 유통전문가, 학부모, 시민단체, 영양(교)사, 교육지원청 급식담당, 계약담당 공무원, 행정실장 등으로 구성돼 활동해 오고 있다.
그동안 사업추진단은 공동조달 품목·품질 기준 확정, 과도기(4~8월) 공동조달 55개 품목, 164개 제품을 선정, 조합 사무실을 방문하고 관련 서류를 열람하는 등 조합협의체와의 공동조달 사업이 공공성을 띠고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 공동조달 품목을 선정하기 위해 친환경, 국내산, 일반·수입산, 냉동제품 등 4개 그룹으로 공동조달 희망품목을 직영급식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경기도교육청과 울산 북구 친환경 급식지원센터 등 타시도 사례도 청취하는 등 공동조달 구매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 보완해 나가고 있다.
시교육청 황성백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부산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식재료 공동조달 사업에 대하여 학교 영양(교)사와 식재료 공급(유통)업체의 이해를 돕고, 보다 질 좋은 식재료 공급과 안전한 학교 급식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