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청소년의 올바른 성의식 함양 및 성희롱·성매매예방 효과 제고를 위해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오후 2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부산시내 중·고등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성매매예방 문화공연'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신·변종 및 스마트폰·인터넷을 통한 청소년 성매매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무방비로 노출되는 청소년 성매매, 성범죄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의 창작 뮤지컬 '새장에서 우는 새' 공연이 오후 2시부터 상연되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및 관객과의 대화, 포토타임이 이뤄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 청소년들이 뮤지컬 공연을 보면서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의식을 함양시키며 자랄 수 있도록 관련기관들과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성매매·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 없는 행복한 시민, 건강한 부산'을 위해 학교·기업체,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에 찾아가는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예방 현장교육 운영, 사회적 의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홍보활동 등 다양한 성매매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