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부산지방우정청(청장 김기덕)은 경주시 일대에서 59일간(8/21~10/18) 개최되는 '실크로드 경주 2015'를 기념하기 위해 '유라시아 문화특급'을 주제로 오는 10일 기념우표 1종 100만장을 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우표는 실크로드의 주요 운송수단이었던 낙타에 비단·도자기 등의 교역품들을 싣고 사막을 이동하는 모습과 실크로드 가장 동쪽의 나라였던 통일신라의 사찰 불국사와 현재는 소실된 황룡사 9층 목탑(신라시대)을 음각으로 디자인한 경주타워를 우표에 담았다. 또 실크로드의 종착역인 터키(Turkey)의 문화재이자 현존하는 최고의 비잔틴 건축물인 성 소피아 성당과 인도의 대표적 건축물 타지마할의 모습도 담겨있다.
김기덕 부산우정청장은 “40여 개국이 참가하는 문화대축전을 통해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이해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